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교회는 성령공동체다(행 2:1-21) 2016-5-15 샘터교회 성령강림절 설교 [예수 사후, 오순절을 맞아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120명에게 일어난 사건. 강한 바람소리가 일고,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이 각 사람 위에 임하고, 사람들은 성령 충만함을 받고선 다른 언어로 말하고 들었다](행 2:1-21) 목사님은 서정주의 시 자화상에서 '나를 키운것은 팔할이 바람'이란 표현을 우리가 문자 그대로 이해하지 않는 것처럼 성경도 단어와 문장에 머물지 말고 시를 읽듯 의미를 이해하자고 하신다. 시를 읽을 때 시어 하나하나를 곱씹고, 시인처럼 생각하고 느껴보듯이 바람의 의미, 우리 주변의 열광, 그리고 성령에 대하서 차분히 음미해 본 후에, 예수가 처형되고, 예수 없는 일상 속에서 한낱 역사적 해프닝으로 끝나 버릴 지도 모르는 바람 앞 등잔불 같았던 그때 그들에게 오히려 예수가 자신들과 함.. 더보기 [엑스페리먼트] 모의 감옥 실험.. 12명의 죄수와 8명의 간수가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져가는 사회화(?) 과정을 담은 영화. 제도가 권력을 창출하고 그 권력 속에서 비인간적인 욕망을 쏟아내는 인간 모습을 직설적으로 그림. 영화의 제 1 목표가 경험해보지 못한 극단의 세계를 경험해보는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에겐 이보다 더 좋은 영화가 없을 듯... 한 인물의 영웅적 활약상이나 끝까지 마음 놓을 수 없는 마지막 반전 같은 헐리우드적 잡티 없는 매우 깔끔한 독일 영화. 엑스페리먼트 (2002) The Experiment 7.4 감독 올리버 히르비겔 출연 필립 호크메어, 보탄 빌케 모링, 하이너 로터바흐, 파티 아킨, 앙투안 모노 Jr. 정보 스릴러 | 독일 | 105 분 | 2002-03-22 더보기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보지 않고도 믿을 수 있겠느냐는 크라이스트의 물음에 유대인 제사장은 보지 않고선 못믿겠다고 SON을 십자가에 못박겠노라 답했고, 멜 깁슨은 고난의 역사를 보여줘 믿게 하겠노라 답했다. 실제 시연만 못한 나름의 리얼한 묘사. 보지 않고도 믿을 순 없는게냐?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2004) The Passion of the Christ 9.1 감독 멜 깁슨 출연 제임스 카비젤, 마이아 모겐스턴, 크리스토 지브코브, 프란시스코 드 비토, 모니카 벨루치 정보 드라마 | 미국 | 126 분 | 2004-04-02 더보기 [대부1] 마이클이 레스토랑서 아버지의 원수와 경관을 죽이기 위해 화장실에 숨겨둔 총을 가지러가는 순간 심장이 터져버리는 줄 알았다... 더빙없이 다시 봐야할 영화 중 단연 첫번째가 아닐까? 대부 (2010) The Godfather 9.4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출연 말론 브랜도, 알 파치노, 제임스 칸, 리차드 S. 카스텔라노, 로버트 듀발 정보 드라마, 범죄, 스릴러 | 미국 | 175 분 | 2010-05-27 더보기 [이터널 선샤인] 클렘에 대한 기억이 하나씩 허물어져갈 때, 내 가슴 한편이 쓰리고 아려오는 이유는 하루밤 사이에 조엘에게 벌어진 일들이 내겐, 선 복잡한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도 계속되기 때문. 이터널 선샤인 (2005)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9 감독 미셸 공드리 출연 짐 캐리, 케이트 윈슬렛, 커스틴 던스트, 마크 러팔로, 일라이저 우드 정보 로맨스/멜로, SF, 코미디 | 미국 | 108 분 | 2005-11-10 더보기 [해변의 폴린느] 현실에선 한번 실패했지만 언제나 정열적인 사랑을 꿈꾸는 매력녀, 지고 지순한 사랑을 고집하며 쉽게 상처받는 옛 사랑, 그저 순간에 충실할 뿐인 매력남, 어른들의 사랑 따윈 관심 없는 듯하며 사랑에 눈떠가는 폴린느. 이들이 나누는 풍부하기 그지 없는 프랑스식 수다에 빠져 마치 네개의 인격을 가진 양 각각 감정이입을 하다보니 관객없는 어두운 극장 안에서 혼자서 이다도시식 리액션을 연발했다. 영화 중간 중간 필름을 손으로 교체하던 모습이 이채로웠음. 해변의 폴린느 Pauline At The Beach 5 감독 에릭 로메르 출연 아만다 랑글레, 아리엘 돔바슬, 파스칼 그레고리, 페도르 아킨, 시몬 드 라 브로스 정보 코미디, 로맨스/멜로 | 프랑스 | 94 분 | - 더보기 [러브 어페어] 비행기 불시착으로 시작해서 그림 같은 섬도 나오고, 사춘기 감수성의 약속도 하고(5월8일 오후5시2분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에서 만나요...), 교통사고, 기막힌 우연, 그러다 감격적 재회. 고전 멜로라는 타이틀은 그냥 얻은게 아니구나 싶다. 고루하고 뻔한 멜로 영화의 전형적인 장치가 난무한다. 그럼에도 뻔한 감동의 여운이 생각보다 길다. 그 많은 이야기를 따라가는 카메라 움직임의 차분함과 엔니오 모리꼬네의 잔잔한 음악이 인상적이고 아네트 베닝의 장난끼 서리고 왠지 모를 기대감에 부풀어 오른 듯한 미소가 잊을 수 없음. 러브 어페어 (1995) Love Affair 9.3 감독 글렌 고든 카론 출연 워렌 비티, 아네트 베닝, 캐서린 헵번, 게리 샌드링, 클로에 웹 정보 로맨스/멜로, 코미디 | 미국 | 1.. 더보기 [더 폴 :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처음엔 그저 영화를 보러갔다. 알렉산드리아의 귀여움에 배시시 웃곤 하다가 로이의 이야기가 시작되자 스크린에 펼쳐진 황홀한 풍경과 색감에 넋을 잃었다. 장면이 바뀔 때마다 연신 속으로 '브라보'를 외치며 박수를 쳤다. 영화에는 두개의 세계와 두번의 비틀기가 있다.(스포일러임) 병원을 배경으로 하는 현실 세계와 오디어스에 대한 복수를 내용으로 하는 이야기 속 세계. 여자가 불구가 된 남자를 떠난다는 현실은 너무나 현실적이고, 코끼리를 타고 바다를 건너는 환상의 이야기는 지극히 환상적이다. 첫번째 비틀기는 견고할 것 같던 두 세계의 경계를 무너뜨린 것이다. 베일에 싸여있던 오디어스 힘의 실체가 결국은 '돈'이었고 운명적 사랑의 여주인공은 그의 돈에 끌리게 된 환상 속 이야기는 얼마나 현실적이며, 머리를 다친 .. 더보기 [127시간] 127시간 동안 옴짝달싹 못하는 주인공을 담으면서 정적인 컷을 이리도 배제할 수 있다니... 과연 대니 보일의 부활은 허언이 아니었어... 협곡 틈에 끼어있는 바위의 운명이 그 옛날 운석일 때부터 오직 주인공의 팔을 집어삼키기 위한 것이었다는 건 주인공의 과대망상이 분명하지만 난 오늘 또 어떤 바위를 원망하며 127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127시간 (2011) 127 Hours 7.8 감독 대니 보일 출연 제임스 프랭코, 케이트 마라, 앰버 탐블린, 클레멘스 포시, 케이트 버튼 정보 드라마 | 미국, 영국 | 94 분 | 2011-02-17 더보기 [오래된 인력거] 인도를 다녀온 누구나의 사진 속 풍경이 그러하듯 색이 이쁘다. 진한 갈색의 피부빛이며 원색의 음식과 옷. 낮의 건조한 회색과 밤의 따뜻한 주황. 하지만 여기까지. 영화의 대부분을 채우고 있는 건 노동과 가난. 낯선 풍경 속 익숙한 모습. 오래된 인력거 (2011) My Barefoot Friend 9 감독 이성규 출연 샬림, 마노즈 꾸마르, 이외수 정보 다큐멘터리 | 한국 | 85 분 | 2011-12-15 더보기 이전 1 다음